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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믹스다. 노르웨이 숲 고양이 믹스 (집고양이) 리뷰

일상 리뷰

by 문신멸치백수 2019. 7. 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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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인을 통해 분양받은 주인님들 리뷰다.

나만 고양이 없다고 징징 거리다가 결국 모셔왔는데

정말이지 사랑합니다.

 

 

두 마리를 분양 받았고 각각 20에 데려왔다.

대체로 20-30만원 정도 한다고 한다. 

사자 가슴털 갈색 남자애가 '덕'

하얀 털 알록달록한 여자애가 '대표'다. 

덕이. 왜 이러고 잘까..?
대표. 왜 이러는 걸까..?

 

고양이의 세계는 이해하기 어렵다.

처음 데려왔을 때는 쪼끄매서 막 손대면 부러질 것 같고 그랬는데

지금은 무럭무럭 커서 덕이는 무려 돼냥이가 되어버렸다.

..

 

아래는 아깽이일 적 사진이다.

 

아니 진짜 너무 귀여우세요..

 

원래는 이름을 '대표님'과 '주인님'으로 하려고 했으나

동생의 반발로 바뀌게 되었다.

 

다행이었다.

 

오프라인 매장과 병원에서 반려묘의 이름을 물어보는데

'대표님'이라고 했더니  한 번에 못 알아들었다.

 

다시 말하니까 멀뚱히 쳐다보다가 "아..ㅎ"

수치플도 이런 수치플이 없다.

 

고양이들이 으레 그렇듯이 사고를 좀 치는 편인데

아래는 그 사진들 중 몇 개를 추려 본 것이다.

 

 

느그지믈르그 설치해 놓은 건데..
어깨에 올라와서 흉포하게 짖는 맹수의 모습
위에 있던 거 다 떨궜다.

 

이 외에도 뭘 뜯거나 쓰러트리거나 부수거나 찢거나(침대 및 소파)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이제는 별로 아무렇지도 않다.

 

정말이다.

정말.

 

 

앞으로도 고양이 관련된 게시글을 올릴 생각이다.

3~4개 정도 쌓이면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 생각이다.

 

고양이 사료 및 장난감 캣 타워 등등도 리뷰해야지.

 

아, 그리고 가끔 '순종'만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잘 이해가 안된다.

고양이는 그냥 사랑이다.

 

인간은 믹스다.

순종 찾는 당신도 믹스일 텐데 굳이 순종을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본인 자유니까 막을 생각은 없다.

다만 정말로 이유가 궁금해서 그런 거니까

댓글 달아주었으면 좋겠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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