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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 진짜 리얼 고통 후기 및 가격(손등, 손가락, 가슴)

일상 리뷰

by 문신멸치백수 2019. 7. 1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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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신맨입니다.

반갑습니다.

 

주력 컨텐츠인 게임 리뷰가 아니라

일상 글로 먼저 첫 게시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리뷰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손등(장미)

2. 손가락(레터링)

3. 가슴-쇄골 아래, 명치 위(나방)

4. 현재 사진

 

개인적인 고통의 척도를 상중하로 나누었습니다.

또한 소요 시간과 제가 시술받은 타투의 가격도 같이 기재합니다.

 

시작합니다.

참고로 시작하면 말을 놓아버립니다.

불편하면 굵은 글씨와 사진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손등 장미 타소

이태원까지 가서-친구도 타투한다고 같이 갔었다- 시술받은 장미 타투다.

 

가격은 30만 원.
3-4 시간 걸렸다.

뒤돌아 보았을 때 중 정도의 고통이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받을만하다가 손등이 붇기 시작하면 지옥이 열린다.

물론 나는 상남자기 때문에 신음하나 흘리지 않고 묵묵히 버텨냈었지만,

시술이 끝난 뒤에 팬티가 축축이 젖어 있었다.

 

이걸 두 번 할 자신은 없어서 한 번에 끝냈다.

언제나 그렇지만 타투 바늘로 찔리면 이상하게 옆구리가 움찔거린다.

 

그나마 손등은 좀 덜 한 편이었다.

자세도 편하게 나와서 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 등을 시청하며 고통을 외면하는 척할 수 있었다.

 


손가락 타투 RUDE

손가락 타투다.

마음에 드는 글꼴을 찾는데만 30분 이상 걸렸다.

그래도 타투이스트 분이 열정을 가지고 도와주셔서(변형했음) 만족스럽게 나왔다.

 

가격은 10-15만 원 정도로,

내 기억이 맞다면 10이었다.

 

고통은 역시 하.

그러나 생각보다는 아프다.

 

타투이스트 분이 그랬다.

 

손가락은 별로 안 아프다고.

그러나 타투이스트의 손가락에는 타투가 없었다.

 

시술만 약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그렇게까지 아프지 않은 대신 문제가 하나 있는데,

다른 어떤 부위보다도 옆구리에 느낌이 자주, 심하게 온다는 것이다.

 

그래도 다시 받으라면 받을만한 수준이다.

 

 


가슴에 한 타투(벗은 사진 올리기는 아잉 부끄러웡)

위에를 다 벗은 상태라서 올리기 좀 그렇다.

맨 아래 살짝 풀어헤친 사진으로 대체하겠다.

 

내가 처음 받았던 타투고,

처음에는 목에다가 하려다가 포기한 타투다.

(타투이스트 분이 말렸음, 감사합니다.)

 

쇄골 아래-명치 윗부분이다.

가슴뼈(?)가 있는 부분으로 진짜 미친 듯이 아프다.

 

오죽하면 '메스로 내 살을 째는 건가?' 싶었을 정도였다.

자세도 불편해서 그냥 눈 감고 반야심경을 외울 수밖에 없었다.

 

네 시간 만에 한 번에 끝냈고,

따로 리터치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선명하고 예쁜 자태를 유지 중이다.

 

가격은 35만 원이었다.

고통은 상이다.

 

욕을 쓸 수 있다면 숫자 욕이 앞에 붙을 정도다.

진짜 아픔.


딱 이 부분으로, 화질구지라서 그렇지 굉장히 예쁘다.
리터치 받아야 한다. 다 지워졌다.
손가락은 아직 멀쩡하다. 손등은 리터치 받아야 함..

설마 내 블로그 이름이 문신맨인데,

아름다운 여성을 기대한 사람은 없었겠지?

 

손등 리터치는 정말 엄두가 안 난다.

또 퉁퉁 부어가지고 도라에몽 주먹 될 텐데, 일상생활도 약간 불편해진다.

 

다음에 리터치+새 타투가 생기면 다시 리뷰하겠다.

 

어차피 몸 절반에 빨간 점이 있어서 하는 타투(커버 업 느낌)라

아직도 다 채우려면 한참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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